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및 애로사항 청취

충남 서산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산시 운영위원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당면한 건설업계의 고충을 청취하고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한선 대한건설협회 서산시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내용들을 설명하고 이후 운영위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시는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제도 내 허용범위 안에서 지역업체 계약 ▲각종 인허가 승인 시 지역업체 활용 ▲업체의 지역사회 환원 유도 ▲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 등과 관련된 내용을 안내했다.

이에 대해 서산시 운영위원회에서는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합리적 공사 발주 요청, 전문건설업 하도급률 향상 등을 건의했다. 

이후 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산시운영위원회와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되기 위한 민관합동 청렴 실천 결의 대회를 진행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개정 등 신속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코로나19와 원자잿값 상승으로 건설업체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서산시와 지역업체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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