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까지 설계 완료 후 공사 착공 계획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위치한 안흥항이 CLEAN 국가어항으로 재탄생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지난 4월 7일 “안흥항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본부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CLEAN 국가어항은 기존에 수산기능 중심으로 운영되던 어항을 환경 정비와 경관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에서는 2022년 11월 전국 115개 국가어항 중 안흥항을 포함한 5개 어항을 우선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였으며, 신속한 사업방향 결정과 효율적인 협의 절차 이행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태안군청이 공동으로 설계용역의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세부사업 내용으로는 △ 바다쉼터 조성, 도로포장 및 경관정비, 어구건조 및 야적장 정비, 쓰레기집하장 정비, 안전조명 설치, 친수공원 조성 등 해양수산부 시행 분야 146억원 △ 친환경 위판장, 수산물위판장 현대화 등 민간사업 분야 72억 △ 기타 국토교통부와 태안군에서 추진하는 도로인프라 구축사업 등 연계사업으로 총사업비 218억원 규모이다.

향후 전문가 기술자문과 현장조사 및 충분한 주민 의견수렴을 거친 후 설계를 확정하고 2024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어항시설 현대화를 통한 어항 이용 효율성 극대화와 친수 어항 조성을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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