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건강한 농촌생활 영위

충남 서산시가 10일 부석면 송시1리 마을회관에서 2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업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예방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작업치료 전문 강사를 초빙해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4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부석 송시1리의 대표 작목은 마늘이다.

시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마늘 농작업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농작업 위험 요소의 안전조치 방법을 교육한다.

농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농약방제복, 농작업복, 안전화, 안전장갑 등 보호구도 참여 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30일 마을회관에서 사업참여 농가와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시범사업 설명회와 1차 안전교육을 시행했으며, 7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신 농업지원과장은 "농작업 안전조치와 주의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석면 송시1리(대표 홍성수)는 올해 농촌자원분야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인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 대상자로 선정돼 3천만 원(도비 1천 5백만 원, 시비 1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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