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소각 예방으로 농촌환경 개선과 산불 예방 효과 기대

영농폐기물 수거팀이 성연면 오사2리 마을회관에서 영농폐기물 종량제마대 집중수거기간에 배출된 마대를 수거하는 모습
영농폐기물 수거팀이 성연면 오사2리 마을회관에서 영농폐기물 종량제마대 집중수거기간에 배출된 마대를 수거하는 모습

충남 서산시는 농촌지역 생활폐기물의 적정 수거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 예방을 위해‘ 농촌폐기물 수거인력 지원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고령화로 생활폐기물, 영농폐기물, 영농부산물 등을 수거 장소까지 운반하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마을 리더 중심의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수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통장 중심으로 집중 수거 기간을 홍보하고 마을별로 2개월마다 순회 방문 수거운반 작업을 진행한다.

시는 연 4회 ‘숨은자원찬기 경진대회’를 추진해 영농폐비닐, 폐농약, 기타 재활용품을 배출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마을별 연 6회 집중 배출‧수거 기간을 운영해 지정 장소에서 수거해왔다.

시는 이번 사업이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과 함께 시민들의 편리한 쓰레기 배출 환경을 조성하고 산불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서산시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본 사업의 신속한 정착과 불법소각 계도를 위해 지난 2월부터 15개 읍면동 환경담당자 순회 교육을 진행했으며, 3월부터 4인 2조로 불법투기 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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