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월경곤란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 22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 지원 사업은 1인당 50만 원 내에서 월경곤란증 완화를 위한 침, 뜸, 부항. 탕약 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서산시에 주소를 둔 중고등여학생, 학교 밖 여성 청소년이다.

시는 2023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1순위 대상자로 17일까지 서산시보건소 건강증진팀에서 우선 접수할 예정이며, 지원 인원 미달 시 20일부터 선착순으로 희망자를 접수한다.

대상자 선정 후에는 사업 참여 의료기관인 지역 내 17개 한방 병의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건강증진팀(☎661-6578)으로 문의하면 된다.

리민자 서산시 건강증진과장은 “월경곤란증으로 학업성적, 교우관계, 체육활동 등에 영향을 받는 여학생들의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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