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도 생활개선회와 ‘한국생활개선충남연합회 제14·15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시군·읍면동 회장단, 관계기관·단체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 공로패 전수, 이취임 순으로 진행했다.

한국생활개선충남연합회는 농촌 여성의 지위·권익 향상, 여성 후계 세대 육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회원 규모는 9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선 제14대 김정음 회장이 이임하고 제15대 기양순(서산·56) 회장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7월 보령 한마음대회에서 말씀드렸듯 농업의 구조와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 스마트팜 조성,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실습장 설치 등 돈이 되는 농업, 청년이 찾아오는 농업을 만들 것”이라면서 “도로·가스·주차장 등 생활 기반도 개선해 살아보고 싶은 농촌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과 반찬 나눔, 장학금 기부, 탄소중립 캠페인까지 농촌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충남 농정의 핵심 동반자로서 변함없이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다.

김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시간의 소회를 밝히고 신임 회장에 생활개선회의 발전과 활발한 활동을 부탁했다.

기 신임 회장은 “농업·농촌 발전의 주역인 생활개선회가 새로운 변화의 시점에 섰다”라며 “전문능력 개발과 청년 여성농업인 정착 지원 등 미래 세대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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