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대상으로 약 140대 지원 예정

충남 서산시가 올해 총사업비 약 4억 7천만 원을 투입해 2023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매연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 물량은 약 140대이다.

신청 기간은 3월 6일부터 10일까지며, 기후환경대기과로 등기우편 접수, 서산종합운동장 남문주차장 방문 접수 그리고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사이트에서 인터넷 접수를 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6일 대산읍, 지곡면, 성연면 ▲7일 인지면, 부석면, 부춘동 ▲8일 팔봉면, 동문1동, 동문2동 ▲9일 음암면, 수석동, 석남동 ▲10일 운산면, 해미면, 고북면 순이다.

이번 저감장치 부착 지원대상은 서산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로, 생계형 차량, 영업용 차량,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 제작 일자가 최근인 차량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저감장치가 장착 불가능한 차량과 차량 소유자에게 과태료 등 체납 내역이 있을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2년간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하며, 배출가스 정밀검사 3년간 면제, 환경개선부담금 3년간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무운행 기간 내에 저감장치를 탈거할 경우 지급된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시는 오는 4월 7일까지 선정 여부를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서산시청 기후환경대기과(☎041-660-2158)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환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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