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활력 증진 등 삶의 질 향상 기대

서산시 농촌공간정비사업 사업계획도
서산시 농촌공간정비사업 사업계획도

충남 서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인지면 인정분교 부지를 철거하고 농업창업 지원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역의 기존 축사, 공장, 장기방치건물과 같은 난개발 요소 정비하고 공간조성 사업으로 시민 정주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7년까지 국비 25억 원과 도비 7억 5천만 원, 시비 17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인지면 인정분교 부지에 교류센터, 실습농장 등을 조성한다.

2009년에 폐교된 인지면 인정분교는 준공된 지 50년이 지난 건물로 그간 안전성, 미관 저해 등의 문제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었다.

이에 시는 해당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정비사업 지원 자격과 요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 계획안 수립, 충남도 및 전문가 자문 컨설팅 등을 진행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이 귀농인의 활동 거점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민에게 휴식과 학습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농총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된 것은 주민과 행정이 각고의 노력을 통해 얻은 결실”이라며 “농촌다움을 복원해 시민들이 행복한 서산을 만들고, 농업창업 지원시설로 전국 각지 귀농인들이 서산으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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