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리아 김치&특산품 페스티벌’ 서산시 우수 농식품 홍보관 운영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베트남 서산시 농식품 홍보관 모습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베트남 서산시 농식품 홍보관 모습

충남 서산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대학교에서 한류 채널 ‘VTCK’와 ‘한베 문화교류센터’가 주관하는 ‘2022 코리아 김치&특산품 페스티벌’에 참가해 해외 신규시장 진출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한국문화 교류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행사에서 시는 ‘서산시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서산시 농식품을 알린다. 

시는 서산뜨레 및 서산명인 농식품 등 우수 농식품 20여 품목을 전시하고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홍보한다.

아울러 현지 종사원을 배치해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인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호도 파악을 위한 시식 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서산시를 포함한 국내 및 베트남 현지 업체 약 20개소가 참가했으며, 퓨전 요리시식회, K-POP 퍼포먼스 공연, 전통 놀이 체험 등이 함께 진행돼 현지인들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도 미국 내 한인 밀집 지역인 동남부 애틀랜타 공략 등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이어 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많은 교포가 거주하는 미국, 캐나다 등을 지역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개척해 왔으며, 지난해 미국 울타리몰 온라인 판촉전에서는 1억 3천6백만 원어치의 판매 성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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