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대기업 납품으로 장려상 수상

충남 서산시는 서진작목반(대표 이덕준)이 15일 양재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2022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서진작목반은 농식품 기업이 아닌 농민들로만 구성된 작목반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인 장려상을 받게 됐다.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 우수사례를 발굴해 상생협력 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진하는 행사다.

장려상을 받은 서진작목반은 2013년도부터 즉석밥 원료곡으로 CJ제일제당(주)에 연간 약 2천3백 톤의 벼를 납품하는 등 기업과 상생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자체 벼 품종연구를 진행하는 등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외에도 서진작목반은 1천2백만 원 상당의 쌀 1천 포를 코로나 취약계층에 기탁하고 지역 영세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공동방제를 진행하는 등 지역민과의 상생협력에도 큰 기여를 했다.

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시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농가와 기업이 상생 협력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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