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설명자료 33건, 협의사항 7건 등 40개 안건 사전 협의

지난 3일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정책간담회장에서 11월 의원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집행부 설명자료 33건, 의원 협의사항 7건 총 40개 안건을 협의했다.

시의회는 집행부로부터 △2022년 제3회(정리) 추경예산(안) 편성 계획 △2023년 본예산(안) 편성 계획 △대산컨벤션센터 건립계획 △서산시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 △2030 서산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의견청취 건 등 33개 사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논의된 의원발의 안건 협의사항에는 △서산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상 김용경 의원) △서산시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전기보일러 설치 지원 조례안(문수기 의원) △서산시 어린이 교통공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안원기 의원) △서산시 악취관리지역 주변지역 관리 조례안(안효돈 의원) △서산시 맞춤형 행정정보 사전알림서비스 운영 조례안(이수의 의원) △서산시 정신질환자의 사회적응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정수 의원) △서산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동식 의원) △서산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최동묵 의원)으로 총 10개의 조례안이 포함됐다.

특히 의원들은 산업단지 개발 시에 설치될 산업폐기물 매립장(이하 산폐장)에 대해 많은 질의를 하였다. 의원들은 “산폐장 의무 설치 기준이 면적만이 아니라 폐기물이 연간 2만톤 이상 발생했을 때”라며 연간 폐기물 발생량 정보를 요구하였다. 또한 의원들은 “타지자체의 경우 산폐장이 의무 설치였지만 산폐장을 설치하지 않음에도 패널티를 받은 곳이 없다”라며 “산폐장을 설치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검토하라”고 말했다. 또한 의원들은 “새로 설치될 산폐장이 전국 최대규모인 서산오토밸리 산폐장보다 2배나 면적이 크다”라며 “산폐장 설치를 해야겠다면 규모를 축소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 서산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의견청취 후에 의원들은 “ 가로수가 커서 전선경합 때문에 사고 위험이 있고 교통표지판을 가리고 교통폭을 줄이는 등 교통안전을 저해한다.”라며 “가로수를 화단으로 교체 또는 수종 변경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의원들은 “가로수를 기부체납 받을 때 조성단계부터 참여하여 위와 같은 상황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끝으로 의원들은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 면적이 인근 타시군보다 면적이 작다“라며 ”생산단지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의원들은 ”조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그 수입조사료의 가격도 비싸다“라고 말하며 ”농업부산물인 콩깍지, 칡넝쿨, 고구마줄기 등을 활용한 친환경 조사료를 만들어 대체하자“라고 제시했다. 

김맹호 의장은 ”의원들이 지적한 사항이 면밀히 검토되어 반영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더 발전된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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