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해미농협 벼 건조저장시설(DSC) 건립에 40억 원 투입

충남 서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과 벼 건조저장시설건립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거점별 고품질쌀 생산기반시설을 마련해 농가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미농협에서는 지난 2월 ‘2023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에 벼 건조저장시설(DSC)건립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1차 서면, 2차 현장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해미농협 벼 건조저장시설(DSC) 조감도
해미농협 벼 건조저장시설(DSC) 조감도

 

이에 시와 해미농협은 국비 12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12억, 도비 2.4억, 시비 5.6억, 자부담 20억)을 투자해 해미면 양림리 일원에 2천 톤의 저장시설과 1일 90톤 규모의 최신 건조시설 등을 건립한다.

사업은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벼 수확기를 감안해 내년 10월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미농협은 2020년부터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에 공모했으나 2년간 선정되지 못해 지역 농가들이 아쉬워했었다.

결국 각고의 노력 끝에 올해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지역 농가들이 환영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행정과 농협이 오랜 협업으로 얻어 낸 소중한 결과물로 서산시의 수매․저장능력을 크게 향상 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서산쌀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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