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홍보 부스, 체험프로그램 열려.. ‘서산 어벤져스’ 창작연극도.

충남 서산시는 28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제1회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의 구매를 독려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립경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산시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행사이다.

행사에는 인증사회적기업 2개소, 예비사회적기업 6개소, 마을기업 3개소 등 총 11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했으며, 600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행사장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1부 행사는 ▲홍보부스, ▲시식․시음 부스, ▲교육·체험서비스존, ▲코딩체험존 등을 운영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주력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꿈나래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한 ‘로봇 축구’은 게임을 누구나 쉽게 따라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젊은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다.

2부 행사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서산 어벤져스!’라는 창작연극 공연을 진행했다.

베트남에서 온 청년이 사회적 기업인들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본인에게 닥친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박람회장을 다녀간 김 모씨는 “평소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사고 싶었으나, 기업이나 제품에 관한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기업과 제품의 정보를 알게 돼 앞으로 사회적경제 제품을 구매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는 (예비)사회적기업 20개, 마을기업 14개, 협동조합 73개, 자활기업 5개로 총 112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 도내 4위 규모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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