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화된 창업보육교육과 가공기술 표준화로 창업 농업인 육성에 기여

충남 서산시가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2022년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농산물공동가공센터 운영 분야)’에서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자 추진됐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산물공동가공센터가 설치된 전국의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경진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1곳, 최우수 1곳, 우수 2곳을 선정했다.

심사는 최근 3년간의 ▲농식품가공기술 보급실적 ▲창업 경영체 육성실적 ▲성과확산 및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서산시는 ▲체계화된 창업보육 교육 제공 ▲가공기술 표준화 정립 ▲27건의 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서산에서왔소’라는 제품 브랜드를 개발해 가공제품의 유통․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농촌진흥기관의 사례를 농업기술포털에 게시하고, 유통기업과의 협업, 판매, 홍보의 참여기회를 수상기관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성장과 창업을 지원해 서산시를 농업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산시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통해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들에게 가공 시제품과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이용을 지원하고, 농업인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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