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준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기술 인정

잔류농약 전처리
잔류농약 전처리

충남 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서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7일 시에 따르면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는 잔류농약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세계 각 나라의 정부, 대학, 민간 분석기관 등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과 공인시험기관 등 69개 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 참가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제출한 14개 농약 성분이 모두 Z-score 지표 ±2.0 이내로 나와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Z-score 지표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가한 기관 간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0 이내면 만족한 값으로, 0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시에 제출한 성분의 Z-score 값 중 테트라다이폰(Tetradifon), 다이아지논(Diazinon)은 각각 0.1, -0.1, 비터타놀(Bitertanol), 카보퓨란(Carbofuran), 에토펜프록스(Etofenprox)는 0.2 등으로 제출한 모든 성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은성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농산물안전분석실의 분석기술 향상을 위해 매년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가해 관리할 계획"이라면서 "농산물 안전성 검사의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바탕으로 농가에는 건강한 농산물 생산의 발판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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