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뇌졸중 조기증상에 대한 인지율을 높여 응급상황 대처 능력 제고

서산시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주간을 맞이하여 22일 서산문화원 3층 공연장에서 레드서클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안순기 교수를 초청하여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표적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 뇌졸중 조기 증상에 대한 인지율을 높여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샀다.

이번 강의를 진행한 안순기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발생 시 대처와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사용법들을 기본으로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평소 고혈압, 당뇨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9가지 예방수칙을 지키며 생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중 금연을 특히 강조하며 담배 연기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는 시각적 자료를 활용하여 참석자들의 금연 의지 또한 높였다.

리민자 건강증진과장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리와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오늘 많은 분들이 심뇌혈관질환 강좌에 참석하여 건강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또한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분들은 동절기에 급작스런 기온 변화로 혈관이 좁아져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으니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기를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다음의 내용으로 정리하여 홍보하고 있다.

1. 담배는 반드시 끊기

2. 술은 하루에 두 잔 이하로 줄이기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기

4.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6.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 하기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하기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꾸준히 치료받기

9.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가기

※ 뇌졸중 조기증상 :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장애, 갑작스런 시야장애, 갑작스런 어지럼증, 갑작스런 심한 두통

※ 심근경색 조기증상 : 갑작스런 가슴통증, 식은땀,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통증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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