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조례안 10건 등 19개 안건 심의 예정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15일 제278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진행될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10건 등 총 19개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정례회 기간 중 심의할 조례안은 △서산시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문수 의원) △서산시 지원민방위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동석 의원) △서산시 아동청소년 부모빚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 조례안(안원기 의원) △서산시 민족통일협의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동식 의원) △서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한석화 의원) △서산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안(이정수 의원) 등이다.

김맹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물가, 고금리가 서민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에 공직자 여러분의 세심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있는 중요한 회기”라며 “서산시 행정의 현 상황을 점검하여 서산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김용경 의원과 이정수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용경 의원은 “서산시는 대규모 화학단지 입주 등으로 대기질 오염 위험성이 높다”며“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달성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부서를 신설하여 적극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으로 이정수 의원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기온 상승으로 인한 재해가 일어나고 있다”며“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수립하고 전담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원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농어민수당 국가 정책화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건의문에서 시의회는 “현재 농어민수당은 지자체마다 지급기준과 지급액이 상이하여 형평성의 문제가 있고 지자체들이 상당한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며“농어민수당의 관련 법령을 조속히 제정하고 농어민수당 예산을 국비로 지원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제9대 서산시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는 20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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