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 전액 국비 사업 선정, 충전소 4개소 충전기 14기 국비 약 11억 확보

충청권 대기환경연구소에 설치된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
충청권 대기환경연구소에 설치된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

충남 서산시가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소 설치사업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소 설치사업에서 14기가 선정돼 국비 약 1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선정된 ▲대산 커뮤니티센터 4기 ▲갈산동 화물주차장 4기 ▲문화시설사업소 4기 ▲ 음암축산농협 2기에 대해 올해 연말에 착공해 내년 7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서산시 관내 전기차는 2018년 93대, 2019년 159대, 2020년 354대, 2021년 510대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시는 현재 전기차 급속충전소 46개소에 83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중에 있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수요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 설치사업은 지난 1월 설치 대상지 수요 조사 후 현장 조사를 거쳐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현재까지 환경부 사업 선정 결과 충남도 내 18기가 선정됐으며 서산시가 14기가 선정됐고 예비로 2기가 선정돼 최대 16기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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