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희생자 유족의 고통과 아픔 위로

충남 서산시가 지난 6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제6회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제72주기 합동 추모제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전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는 한국전쟁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희생자에게 예를 올리는 의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시에서는 유족회 지원, 과거사 진실규명 신청 접수 및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완섭 시장은 추모사에서 “한국전쟁 등으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민간인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명호 서산유족회장은 인사말로 “한국전쟁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일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며 “시에서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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