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이완택 교육장
서산교육지원청 이완택 교육장

서산교육지원청 이완택 교육장이 9월 1일 서산에서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교육장은 교육청으로의 출근 대신 곧바로 서산 관내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성연중학교를 방문해 통학차량 탑승 및 안전 점검으로 첫 날 업무를 시작했다. 정형화된 관례나 형식적 행정보다는 현안에 우선 초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진 이완택 교육장의 업무 스타일이 첫 출근에서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들른 곳도 교육지원청 청사가 아닌 서산 충령각이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으며, 서산교육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였다.

이후 서산교육지원청 청사에 도착한 이완택 교육장은 곧바로 정상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생략되었고 취임사는 9월 월례회 인사말씀으로 갈음했다. 부임 전 청사 전직원의 이름을 미리 외운 뒤 월례회에서 직원들의 손을 한명 한명 잡고 인사를 나누며 직원들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집무실에 들어가기에 앞서 각 과의 사무실을 먼저 들러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확인한 뒤에야 집무실 의자에 앉았다.

이완택 교육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천안중앙고와 공주대학교 체육교육과,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교육경력으로는 1990년 장항중학교에서 교사로서 첫 발을 내딘 뒤 충남교육청 체육문화건강과 장학사, 천안교육지원청 인성체육건강과 과장, 충남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 장학관, 충남체육고등학교 교장, 충남교육청 체육건강과 과장 등 충남교육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완택 교육장은 월례회 인사말씀으로 “서산교육청은 직원들의 품성이 따뜻하고, 유대감있는 문화로 소문나있다. 전임 교육장님께서 좋은 문화를 이어가신 것처럼 저 역시도 교육장으로서 이러한 기조가 유지되도록 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또한 "말보다는 실천, 권위보다는 실용, 실적보다는 가치에 지향점을 두고 우리 서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서산 교육역량 향상을 지원하겠다. 서산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큰 인재로 성장하는데 저와 교육청 직원을 비롯해 서산교육가족이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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