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창업보육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 역량 키워

충남 서산시가 농식품 창업지원과 소득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심화과정 교육생을 7월 22일까지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 모집인원은 30명이며,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교육 중 기초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가공기술 이론 및 제조실습과 시제품코칭 과정으로 구성되며, 8월 10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육을 이수한 14개의 법인과 30명의 농가들이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이용한 창업으로 통째로짠꿀생강차, 아로니아생강조청, 표고버섯분말 등 23개 품목의 농산물 가공제품을 생산해 카카오메이커스, 위메프, 농협 등에 판매하고 있다.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교육을 이수하고, 유통전문판매업 영업신고를 해야하며, 시제품 생산 및 시장반응 조사를 거쳐 판매용 가공품을 출하할 수 있다.

박종신 농업지원과장은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생산하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가공 창업을 통한 융복합산업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은 물론 사업의 발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교육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촌자원팀(☎041-660-3926)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dohye111@korea.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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