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합병증 예방, 시간·비용부담은 줄이고 삶의 질 향상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이 7월 18일(월) 연성 요관내시경 수술(비뇨의학과 전문의 박종탁) 100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 제거술이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요관으로 진입시켜 홀뮴레이저 쇄석기로 결석을 파쇄, 제거하는 무절개 내시경 수술이다. 서산의료원은 2021년 10월 연성 요관내시경을 도입했다.

기존 체외충격파쇄석술 시행 시 한번의 시술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여러 위치의 결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연성 요관내시경 수술은 체외충격파 쇄석술로는 성공률이 낮은 크기가 큰 결석, 다발성, 하부 신배의 결석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침습적 수술로 제거해야 했던 일부 결석에도 적용 가능해 환자의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박종탁 비뇨의학과 과장은 “지난 해 코로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10건 이상의 연성 요관내시경 수술이 있을 만큼 요로결석은 흔하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며“연성 요관내시경 수술은 1박 2일의 짧은 입원 기간, 90% 이상의 성공률, 1% 이내의 합병증 발생율 등 장점이 많은 치료 방법으로, 환자분들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최신 의료기술의 도입으로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기술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하여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써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연성 요관내시경 수술은 서산, 당진, 태안 지역에서 유일하게 서산의료원에서 시행 중이며, 250건 이상의 연성 요관내시경 수술 시행 경험을 가진 숙련된 의료진이 진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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