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사회 양극화 등 해법을 찾기 위한 7가지 정책 제안

충남 서산시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서산지속협)가 지난 13일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를 방문해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제안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산지속협은 지난 13일 기후 위기, 사회 양극화, 저성장, 청년실업, 인구 고령화, 지방 소멸 등의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의 해법을 찾고 시민이 행복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맹정호 후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산지속협은 서산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7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7가지 제안으로는 △서산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의 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 △서산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과 지방 추진계획의 수립 △서산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설치 △이해관계자 그룹을 통한 숙의 공론화의 장 마련 △지속가능성 평가와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작성 △지속가능성 사전검토제의 제도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협치의 장 확대 등이다.

전량배 운영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서산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발전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산시지속협은 사무실 운영비와 인건비성 예산은 세워지는데 목적 사업성 예산이 없어 공모 사업 등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정경란 사무국장은 "우선 민선 7기 때 서산시 지속 가능발전협의 회의가 예산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협치와 참여의 모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는 "제가 당선이 되면 여러분들과 상의를 해서 구체적으로 미래 방향성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민선 7기 시장을 역임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려고 노력했는데 시정 정책으로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컸다"면서 "인근 당진시장 같은 경우 재선되고 나서 주민자치회의 성과를 냈다. 저도 재선이 되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99년 3월, 유엔의 권고로 창립 후, 현재 10기 위원회가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