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가 31일 의회를 떠나는 최기정 의회운영위원장 송별식을 가졌다. 최 의원은 어제 서산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했다.

송별식에는 최기정 위원장과 부인 박지현 여사, 이연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구상 부시장, 간부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연희 의장은 “서산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4년여를 함께 뛰어 오신 최기정 의원께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의회를 떠나지만 시민의 곁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정 의원은 고별사에서 “서산시를 위해 열정을 불태웠던 시간들은 보람과 감동의 연속이었다”며 “몸 담았던 의회를 떠나지만 앞으로 서산시와 시민을 위해 기여하는 길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산시의회 의정활동 경험을 밑거름 삼아 제8대 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의회 의원에 도전해 더 큰 가치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기정 의원은 제7대 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 제8대 서산시의회 의원으로 맹활약을 펼쳐왔다. 제8대 후반기 의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아 시의회의 안정적 운영과 원활한 의정지원을 진두지휘했다.

최 의원은「서산시 녹색어머니회 지원에 관한 조례」을 제정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활동하는 녹색어머니회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서산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개정으로 6.25전쟁 및 월남참전유공자 등 고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의 토대를 닦는 등 각 분야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살기 좋은 서산시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기 동안 최 의원은 조례안 발의 16건, 5분발언 7건, 시정질문 22건, 행정사무감사 49건 등 활발하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수상으로는 2021년 의정활동평가 대상, 사회공헌 대상, 대한민국 뉴리더대상, 충남의정봉사상, 2020년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등이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