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공단 유해화학물질 배출저감 시설투자 및 역점

충남 서산시가 대산공단 화학·안전사고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만들기를 위한 ‘대산4사 8070 안전·환경투자’에 대한 투자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0일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LG화학 대산4사와 안전·환경투자 합동검증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지난 2019년 대산4사와 대산공단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환경분야에 2023년까지 5년간 8,070억 원을 투입하기로 한 약속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는 김신범 부위원장이 주재하였으며, 환경 전문가, 기관·단체, 언론인, 지역주민, 기업관계자 등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대산4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발표한 8,070억 투자 계획 중 올해 까지 약 87% 수준인 총 7,010억 원을 들여 노후시설 개선 및 신규설비를 갖추게 된다.

세부내역으로는 LG화학이 3,039억, 한화토탈이 1,922억, 현대오일뱅크가 1,187억, 롯데케미칼이 862억 원을 투자하였다.

점검 회의는 약 90분 동안 진행됐으며, 회의가 끝난 후 검증단은 한화토탈과 현대오일뱅크를 방문해 RTO, 폐수처리시설 등 현장 확인을 실시하였다.

김신범 부위원장은 “안전·환경 분야에 대한 다방면의 투자뿐만 아니라 적절한 시설관리도 중요하다”며 “유해화학물질 배출량 저감 등 주민 건강을 위한 시설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해화학물질 배출저감을 위해 지역화학안전협의회를 구성하여 지난 11월 환경부와 합동으로 배출저감 이행을 점검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지속해서 이행상황을 면밀히 검증하고 노후설비 개선유도 등 안전․환경 투자를 유도하여 대산4사와 사고 불안감 해소 및 대기·수질 환경오염물질 배출저감 등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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