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17일 서산시 수석동 한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인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가 난 주택의 이웃 주민 A씨에 의하면 화재가 발생했다는 화재경보기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옆집에 불이 나 119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었고 화재는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 분만에 안전하게 조치됐다.

이날 화재는 집주인이 자리를 비운 때 발생했고, 주택 20㎡ 부분소실 냉장고등 집기비품 일체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2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불길이 커지기 전 화재경보기의 소리가 이웃주민에게 들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이번 화재뿐만 아니라 지난 7월 A빌라 화재에서도 화재경보기 경보음이 울려 빌라주민 1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는 등 단독주택 화재에서 주택용 소방시설(화재경보기 및 소화기)의 효과는 꾸준히 입증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화재경보기의 작동으로 화재를 인지해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들을 토대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주택화재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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