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석림초등학교(교장 한인희)는 5월 18일(화)과 27일(목) 이틀에 걸쳐 급식실 앞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보호운동『탄소중립 3․6․5로 초록발자국을 남겨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탄소중립 3·6·5’는 ‘2030 환경교육 종합 계획’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친환경생활을 실천하자는 것으로, 이중 ‘탄소중립(넷제로)’은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된 온실가스는 나무를 심거나 청정에너지 분야에 사용함으로써 탄소의 실제 배출량을 ‘0’이 되게 하는 것을 뜻한다. 그런가 하면, ‘3·6·5’는 3가지(전기 사용량, 쓰레기 배출량, 물 사용량)를 줄이고, 6가지(환경 독서, 분리 배출, 채식 급식, 녹지 공간, 착한 소비, 친환경 제품의 사용)를 늘리며, 환경보호 5대 공통과제를 자율 선정하여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학부모회(회장 김수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정이나 주변에서 쓰레기를 주워 학교에 가져오기⇒ 주워온 쓰레기를 하교하기 전(12:00~14:30)에 급식실 앞으로 가져가기⇒ 자신이 직접 분리수거해 보기⇒ 모종을 받아 집으로 가져가기>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행사를 마친 김수지 학부모회장은 “탄소중립과 3·6·5의 의미를 바르게 알릴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생활 속 곳곳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주지 않겠느냐”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학생들이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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