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산불예방 현수막, 바람개비 설치

충남 서산시 고북면이 초대형 산불 조심 현수막 및 바람개비 설치 등 산불예방 총력 대응에 나섰다.

30일 면에 따르면 봄철 건조한 날씨 및 강풍으로 인한 산불 위험 증가에 따른 조치다.

면은 우선 농번기 논밭두렁 및 농산 소각행위에 대응해 ‘논밭두렁 태우려다 우리 동네산 태웁니다’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행정복지센터 외벽에 게시했다.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뿐만 아니라 고북면 방문객들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연암산·삼준산 등 등산로와 행정복지센터 입구, 면소재지 입구인 기포교차로에 ‘산불조심’ 문구가 표시된 바람개비 50개도 설치했다.

바람개비는 바람의 세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산불조심 문구도 붙여 등산객의 소각금지 및 산불의 경각심을 일깨우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고북면 직원들은 산림연접지역 가구를 직접 방문해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및 산불 화재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적극 홍보하고 있다.

성기영 서산시 고북면장은 “최근 잦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면민 모두가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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