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몸살 유심정 일원, LED 로고젝터·클린하우스 설치

서산시 부춘동(동장 김영중)이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시도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춘동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준)와 함께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심정 일원 생활쓰레기 배출장소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이 일대는 음식점, 원룸, 빌라가 밀집한 곳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와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의 무분별한 배출이 심각해 악취와 해충 민원이 고질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부춘동과 주민자치위원회는 쓰레기 무단투기가 인적이 드문 야간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에 착안해 LED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이 로고젝터는 가로등 조명 시간에 맞춰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을 안내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바닥에 비춘다.

야간 시간 불법투기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이끌어내고,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조명효과로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효율적인 재활용품 분리 수거와 주변 미관 개선을 위해 스텐레스제 클린하우스도 새로 제작해 설치했다.

클린하우스는 종이, 비닐, 유리병, 캔과 같은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을 쉽게 만든 거점형 수거함으로 시인성이 높은 홍보문구와 이미지를 입혔다.

부춘동은 효과를 점검 후 다른 배출장소에도 추가적으로 설치하고, 중국인 거주 지역에 안내판을 세우는 등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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