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이하 SW지원소) 유은경 상사(부사후 185기)와 배찬규 사무관(5급)이 지난 1월 9일(목)부터 11일(토)까지 배재대학교(대전 서구 소재)에서 개최된 「2020년 한국컴퓨터정보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컴퓨터정보학회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학술교류와 기술발전을 위해 매년 하계·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공지능기술’을 테마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SW지원소 유은경 상사(부사후 185기)와 배찬규 사무관(5급)은 김혁진 교수(청운대학교 컴퓨터학과)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동적발사영역 산출 알고리즘”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

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TA-50 훈련기의 JDAM 가상훈련기능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 산출을 공식화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훈련용으로 사용되는 TA-50 훈련기는 훈련조종사들이 전술입문과정을 위해 운용되고 있으나 JDAM을 장착할 수 없어 전술훈련이 제한됐다. 이러한 제한을 극복하고자 SW지원소는 ’18년 11월부터 실제 무기를 장착하지 않고도 JDAM 전술훈련이 가능한 JDAM 가상훈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한 유은경 상사(부사후 185기)와 배찬규 사무관(5급)은 지상모의장비를 통해 JDAM의 다양한 투하 조건에 따른 투하지점 빅데이터를 수집한 뒤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JDAM의 투하지점 알고리즘을 산출해냈다.

또한 논문에서 TA-50 훈련기와 비슷한 FA-50 전투기의 실제 투하지점정보를 통해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알고리즘을 공식화하고 시스템 통합시험, 지상시험, 비행시험 수행결과를 통해 알고리즘 공식을 활용한 JDAM 가상훈련 소프트웨어의 정확성과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문 제1저자로 참가한 유은경 상사(부사후 185기)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성능향상 성과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다양한 학술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민·군 간의 학술교류 및 항공소프트웨어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SW지원소는 향후 학술동아리 운영 및 학술대회 참가자에 대한 지원을 통해 부대원의 학술대회 참가를 장려하고 민·군 학술교류를 통한 항공소프트웨어의 기술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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