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첫 수출시도로 시장 확대 발판 마련

서산 딸기가 홍콩 시장에 수출되며 새로운 판로를 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30일 과학딸기농장의 딸기 생과 0.3톤을 항공편을 통해 홍콩시장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홍콩 시장에 진출해 서산 딸기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서산 딸기는 2017년 2톤이 미국에 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5톤이 수출되는 등 미국 시장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또 2019년 6월에는 호주로 냉동딸기 500kg을 처음으로 수출한 후 그 해 12월에는 3톤까지 수출량을 늘린바 있다.

시에서는 농가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용 포장재 지원, 비관세장벽 해소 등의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수출물류비는 kg당 수출물류비의 12%를 생산자에게, 8%를 수출 대행업체에게 지원하며 ,수출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 잔류농약 검사비용 지원, 수출 포장재 지원을 통해 농가들의 부담을 줄여 수출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홍콩 딸기 수출이 앞으로 아시아 여러 국가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며 “향후 딸기의 홍콩 수출을 늘리고 다양한 서산 농식품을 홍콩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아시아 여러 국가로 판로를 넓혀나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수출을 주도한 과학딸기농장은 딸기와인, 블루베리 및 딸기잼 등 가공품등도 직거래 장터,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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