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최근 바람이 부는 날이 많아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8시 47분께 공주시 계룡산 국립공원 자락인 고청봉에서 불이 나 임야 0.7ha를 태운 뒤 6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날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관내 소방관 비상소집)를 발령했으며 공주시는 주민 280여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이에 서산소방서는 △산행 시 라이터, 성냥 등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취사는 허용 가능 지역에서만 실시 △산림 또는 인접지역에서 흡연 금지 △산림 인접 지역에서 소각할 경우 해당 관서에 사전 허가받기 등 산불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김원근 화재대책과장은 “재난 대응의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기하며 산불발생 초기에 다량의 물을 신속하게 공급하여 초동진화 및 대형화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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