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이 내민 손, 자유 우파 승리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잡아

지난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일 첫 날(12.17)에 서산‧태안 예비후보로 출마한 전 서산시장 이완섭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한 달여가 지난 1.20 성일종 국회의원과의 단일화에 합의, 사퇴를 선언해 보수층들로부터 환호를 받고 있다.

이완섭 전 시장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많은 유권자들이 문재인 좌파정권의 폭정과 실정에 밤잠을 설치며 분개하고 있다”며, “문재인 좌파정권을 심판해야할 총선을 코앞에 두고 같은 당 성일종 국회의원과 경쟁하는 것이 문재인 좌파 정권을 돕는 일이라는 걱정과 우려로 그동안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밤낮으로 나라 걱정하시는 분들의 염려를 뒤로 하고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수밖에 없는 공천경쟁을 위해 초‧중학교 후배인 성 의원과 피 튀기는 경쟁을 계속해야 할 것인가가 가장 고민 되는 부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자신과 성 의원을 함께 지지하는 분들이 만날 때마다 단일화를 희망하였고 “성일종 국회의원의 진솔한 요청도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성 의원이 내민 손을 잡게 되었다”고 사퇴의 이유를 밝혔다.

이 전 시장은 국회의원이 되어 지역의 현안을 직접 해결하면서 더 큰 일을 해보고자 했던 출마 이유도 밝히며, “4.15 총선에서 자유 우파가 승리하도록 하는 것이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에 가던 길을 멈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자신의 사퇴로 인해 “그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많은 분들께 적지 않은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안겨주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이라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와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예비후보 사퇴 선언후 “4.15총선은 평범한 국회의원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의 선거, 즉 폭정과 실정을 일삼는 문재인 좌파정권에 대한 심판을 하는 선거”라며 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기자회견장에는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함께 배석해 이완섭 전 시장의 용기 있는 결단에 큰 박수를 보내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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