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음암면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암면에서는 지난해 11월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가정 350가구를 발굴했으며, 발굴된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월 1~2회씩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면에서는 상담 결과에 따라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집수리 실시(5가구), 밑반찬 제공(45가구), 부식품 및 생필품 지원(300가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받은 독거노인 A씨(86세, 여)는 “거동이 불편하고, 복지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음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찾아와 친절히 안내해 주고, 서비스 연계까지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지상담을 함께한 최신득 음암면장은 “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을 통해 위기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복지지원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주민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음암면에서는 앞으로도 현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음암면 20여개의 사회단체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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