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과실생산은 과수화상병 사전방제가 필수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무원)는 3월말까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동계방제약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화상병은 사과·배 등 인과류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포장 전체를 소각하거나 매몰 처리해야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국가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은 선제적 예방을 위해 화상병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3월에서 5월을 사전 방제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잎의 가장자리에서 흑갈색 병반이 나타나고, 꽃과 열매 등에서 균액이 흘러나오는 등 의심되는 병징이 나타나면 즉시 읍·면·동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660-3936)에 알려야 한다”며 “약제를 받은 농가는 약제의 처리시기와 약량에 맞게 살포하되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 등과 절대 혼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102농 98ha)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방제 홍보 및 현장지도를 통한 약제 살포요령을 중점지도 하는 등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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