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명지중학교(교장, 심현택)에서는 9월 17일(월)부터 교내 휴게공간을 활용하여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작은 도서관은 학생들에게 조금 더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서위원 학생들이 대표가 되어 직접 선후배들이 읽으면 좋을 책을 선정한 후 작은 도서관에 비치하고 함께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운영되고 있다.

이와 같이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게 된 것은 학부모들께서 학생들이 책을 읽는 빈도수가 적고 도서관이 상시 운영되는 것이 아니기에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쉽다는 건의사항이 있었고 마침 학교에서도 그에 대해 고민을 함께 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작은 도서관은 학생들이 가장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조성하고자 급식실을 가는 길목 휴게공간에 설치해 급식을 기다리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여서 많은 학생들이 설치하자마자 관심을 보이며 책을 읽고 있어 설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