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 시민회의 모습

서산시가 새해 벽두부터 중앙부처 평가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서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2017년도 전국 지자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도농형 분야 우수단체에 선정돼, 다음달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우수사례 발굴·전파를 통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운영실적을 평가했다.

평가는 ▲주민참여기구 구성·운영 ▲주민대상 홍보·교육 ▲주민대상 교육실적 등 정량 평가(40%)와 ▲주민 대표성 ▲투명성 ▲확산가능성 등 정성평가(60%)를 합산해 시행됐다.

이 평가에서 시는 청소년, 여성,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을 대상으로 시민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토론 및 발표를 통해 총 144건의 제안사업을 발굴했으며, 우수 사업은 실제로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시는 매년 읍면동에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해 주민에게 편리한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세미나·토론회 등을 개최해 주민역량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주민의 알권리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예산요약 BOOK을 제작·배포하는 등 앞서가는 정책을 펼쳐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서산시가 우수단체로 선정된 것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 이라며 “주민참여를 통해 주민이 스스로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를 결정하고 이를 통해 주민 행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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