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수형 수도꼭지

서산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청사 절수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청사에 사용하는 수돗물의 대부분을 지하수로 사용하고, 화장실 벽에 물 절약 안내문을 부착해 비누칠할 때는 수도꼭지를 잠그고 물을 받아 양치와 세면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화장실에 있는 모든 수도꼭지를 절수형으로 교체해 50% 이상의 물 절약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 지하수를 이용했던 솔빛공원 바닥분수대도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운영을 잠정 연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 공직자들은 가뭄 극복을 위한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며“시민들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적극 협조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도비 4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성연면 명천·예덕리 농업용수 개발과 서산A지구 한해대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추가경정예산, 예비비, 재난관리기금으로 총 15억원을 긴급 편성해 관정·용수개발에 나서는 등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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