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등산에 오를 것을 당부

겨울철 산악사고 구조 모습

서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최근 잦은 날씨 변동으로 그늘진 곳의 녹은 눈이 추위에 다시 얼고, 빙판이 나뭇잎에 가려 겨울철 등산으로 인한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겨울철 산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16시 47분쯤 서산시 성연면 예덕리 인근 야산에서 등산객 1명이 하산 중 미끄러져 발목 등 부상을 입은 요구조자가 발생하여 119구조·구급대가 출동, 응급처치 후 산악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한 바 있다.

이에 소방서 측은 이러한 산악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등산에 오를 것을 당부했다.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산행 전 개인별 혈압 체크 등 건강상태 확인 △저체온증과 관련된 여벌의 보온의류 준비 △낙상 사고에 대비 아이젠 및 등산스틱 준비 △비상상황에 대비한 헤드랜턴이나 비상식량, 약품 등 준비 등이다.

또 몸에 꽉 끼는 장갑과 신발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동상 우려가 있어 한 치수 큰 장비 착용을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그늘진 곳이 많아 추위에 녹은 눈도 다시 얼고, 빙판이 나뭇잎에 가려져 넘어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아이젠을 착용하고 등산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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