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환황해 포럼…4일 특별세션·자치단체회의 끝으로 폐막

아시아 평화공동체의 공동 번영과 상생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제2회 환황해 포럼’이 4일 특별세션에 이은 자치단체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충남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3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이번 포럼은 도가 주최하고, 동아시아재단과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포럼은 ‘젠더’와 청년, 각 자치단체의 재해·재난 대응을 화두로 진행했다.

‘동아시아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젠더비전2030’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특별세션은 안정선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이 사회를 맡고, 토론자로는 김양희 젠더&리더십 대표가 참석했다.

발표는 이나영 중앙대 교수, 장용핑 중국 전국부녀연합회 산하 여성연구소 명예연구원, 센다 유키 일본 무사시대학 교수가 각각 가졌다.

발표에서 이나영 교수는 ‘한국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젠더 의제와 과제’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서의 젠더 의제의 현실과 전망을 진단했다.

또 장용핑 연구원은 ‘중국 여성 지위 제고 국가 메커니즘의 회고와 분석’이라는 주제로, 중국에서의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인식 변화와 국가 메커니즘을 분석해 소개했다.

센다 유키 교수는 ‘아베 정권의 1억 총활약 사회와 여성 정책’을 주제로, 일본의 여성 정책을 진단하고 비판했다.

두 번째 특별세선 ‘동아시아 청년의 미래’에서는 강명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발표는 김홍중 서울대 교수가 ‘꿈-자본, 그리고 다른 미래의 생성’을 주제로, 테라치 미키토 일본 이바라키대 교수는 ‘일본 청년의 20년 간의 변화와 불변 : 성찰과 청년 미래’를 주제로 일본 청년들의 지난 20년 동안의 변화를 분석하고 미래를 진단했다.

이와 함게 왕정용 대만 국립정치대학 사회사업연구소 부교수는 ‘본토와의 연결을 통한 성장: 미래를 찾고 있는 대만 원주민 청년들’이라는 주제로 대만의 청년문제를 소개했다.

토론자로는 김예란 광운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한·중·일 자치단체회의는 ‘한·중·일 지역별 취약 재해·재난 유형 및 대응 노력(재난관리시스템)’을 주제로, 이재은 충북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올해 대지진을 겪은 일본 구마모토와 시즈오카, 중국 지린성, 충남도 등이 각 지자체가 겪은 재난·재해에 대한 경험과 대처 방안 등에 대해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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