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경관개선·재해예방 1석 3조 효과 기대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운산면 여미리 모정천이 충청남도에서 공모하는 ‘2017년 도랑살리기 운동사업’ 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에서는 지자체와 마을주민이 함께 마을도랑 복원과 연못·소여울 조성, 친환경 생활교육 실시 등 하천, 저수지 등에서 수질개선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도랑살리기 운동사업’ 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시는 여미리 모정천에 토사 유입과 잡초·잡목 등이 우거져 물 흐름을 방해하고 있어 도랑 수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랑살리기 운동사업에 응모했다.

시는 이 사업의 선정을 위해 치밀한 실천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두품, 발품행정을 펼쳤다.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 사업이 불러올 청사진과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충청남도의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사업의 타당성을 지역 주민에게 수차례 설명하고 협력체계 구축 등에도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충청남도에서 현장조사 시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많은 주민이 참석해 이 사업의 추진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시는 내년부터 이 사업의 선정으로 확보된 도비 1,500만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 여미리 모정천 0.8km에 수생물식재, 토종어류 방류 등의 도랑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잡풀제거, 물길정비 등을 진행해 치수 및 재해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랑과 하천의 수질개선 뿐만 아니라 마을의 경관보전, 친수공간 조성, 재해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명주 서산시 환경생태과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수질개선, 마을 공동체 의식 강화뿐만 아니라 여미리에서 추진 중인 행복문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경관보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며 “지역 주민과 협력체계를 마련해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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