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의 집적화 및 연계 처리 등 최적화로 폐기물 자원화 적극 추진-

환경관리센터

태안군이 재활용시설 확충과 재활용분야 확대 등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깨끗한 태안 만들기’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

군은 2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환경관리센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음식물류폐기물의 퇴비화와 폐스티로폼 감용 등 그동안의 폐기물 처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폐기물의 자원화 확대 등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 생활폐기물 자원순환모델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군은 30개의 해수욕장과 42개의 항·포구에 버려진 폐스티로폼의 수거를 위해 민·관 합동 수거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8월까지 총 56톤의 폐스티로폼을 수거했으며, 이를 지난해 확충한 폐스티로폼 감용시설을 통해 스티로폼 포장재를 만들어 팔아 8개월 간 3,4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음식물류폐기물 퇴비화시설을 통해 하루 1.5톤의 퇴비를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연간 2천여만 원의 비료구입비 대체효과를 기록하는 한편,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850℃ 이상의 배출가스를 냉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 에너지를 음식물류폐기물의 건조에 재활용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을 지난해 준공해 연간 3억 5천만 원의 음폐수 위탁처리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군은 환경관리센터 내 근로자의 작업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 1억 2천여만 원을 들여 근로자 휴게시설과 목욕시설을 리모델링하고, 환경관리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물과 안내책자를 제작·배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활용분야 확대와 재활용시설 확충 등에 총력을 기울여 자원 회수율을 대폭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군은 ‘환경관리센터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주민지원 협의체가 상호 공감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최적화 운영관리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악취기술진단’을 추진해 미비 시설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음식물류폐기물로 만든 퇴비의 품질향상을 위해 비닐 등 이물질을 추가로 제거할 수 있는 선별시설을 도입해 주민 및 농가 선호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매립시설의 침출수 처리 시 발생하는 악취 제거를 위해 처리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생활자원 회수센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8년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후창 환경관리센터 소장은 “앞으로 생활폐기물의 자원순환을 위해 각 시설별 최적화된 운영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것”이라며 “자원순환 환경체험 교실 운영 등 주민 대상 프로그램 추진에도 전력을 다해 ‘깨끗한 관광태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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