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민방위대 창설 32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10시 군청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군은 지역민방위대장, 의용소방대원, 공무원 등 300여명이 모여 민방위 관련 특강과 장비 전시 등을 통해 재난과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안읍 동문리 최상엽씨가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받는 등 총 16명이 민방위 유공 표창을 받는다.

이어서 ‘위기의 한반도 안보와 통일전망’이라는 주제로 남주홍 경기대학교 통일안보전문대학원 교수의 특강이 계획돼 있어 우리나라의 안보상황과 통일 가능성에 대해 가늠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이날 방독면, 방연마스크, 산불진화장비 세트 등 민방위장비 전시 및 시연회를 열 계획이어서 재난과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해와 재난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길 바란다.” 며 “군이 앞장서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시대 / 김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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