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만11~12세 여아 예방접종 당부 -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6월 1일부터 자궁경부암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계획을 발표한 뒤 당진시보건소가 관련 정보를 발 빠르게 홍보하고 나섰다.

시 보건소가 시행 예정시기가 3개월 가까이 남았음에도 자궁경부암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적극 홍보하고 나선 이유는 성 접촉 감염에 의한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자궁경부암이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에 오를 만큼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백신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미리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특히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 연령대에서 바이러스 노출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가 크다.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는 만11~12세 여아(2003년 1월 1일~2004년 12월 31 사이 출생자)이며, 국가예방접종 도입 예정일인 올해 6월 1일 이후 1차 접종 후 6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시 보건소는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일과 백신가격이 최종 확정되면 관내 학교 등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보다 강화해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을 통해 대상 아동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국가예방접종 대상 질병은 14종인데 올해 자궁경부암이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최종 확정되면 암과 관련된 질환으로는 자궁경부암이 유일하게 포함되는 것”이라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면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는 만큼 대상 아동 보호자께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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