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개백제사신행렬을 통해 한·중 교류 시작

제3회 닻개 내포 마당극제 탈춤극 놀이

1800년 서산 백제내포역사의 부활 '월드 인 서산'을 꿈꾸는 제8회 닻개백제내포축제가 지난 3~4일간 서산중앙호수공원과 서산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3일 오후 3시 제3회 닻개 내포 마당극제 - 탈춤극 놀이로 시작됐다.

개막식 축하 공연으로는 광복 70주년과 개천절을 맞이해서 서산시소년소녀합창단을 특별초청하여 한민족의 소리 아리랑 함께 부르기, 우리의소원은 통일 함께 부르기, 우리섬 독도를 위한 홀로아리랑 함께 부르기가 펼쳐졌다.

축제의 핵심 주제인 1500백년 백제사신행렬 부활, 제7회 닻개백제사신행렬에서는 박동율(극단 설화)씨가 제8대 어라하 역으로 열연하는 가운데 총 100여명의 인원이 사신 행렬을 재현, 장관을 이뤘다.

특히 지역민을 지역문화예술의 주인공으로 육성하기 위한 충남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해상왕국 백제의 꿈 ‘월드 인 닻개 발표 공연’도 시민들의 호평 속에 진행됐다.

또 4일 서산문화원 2층공연장에서 국회의장 상을 놓고 경연을 펼치는 제4회 닻개 우리소리 전국 국악 경연에서는 천정애씨가 명창부 대상(국회의장)을 수상했다.

이어 김계환씨가 일반부 대상(충남도지사), 정관순씨가 신인부 대상(서산시장),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이 단체부 대상(서산시장)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를 주최‧주관한 닻개문화제추진위원회 백승일 위원장은 “해상왕국 백제를 문화관광 테마로 만들어 가고 있는 제8회 닻개백제내포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닻개백제사신행렬과 백제내포문화를 통해 중국과 교류할 수 있는 한·중 백제사신 교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닻개백제내포축제의 메인스토리인 닻개백제사신행렬 시연은 지난 1992년 공주대학교 인문사회학과 이남석 교수가 발제한 백제사신행렬을 지역의 향토사학가들이 계승 발전시킨 것으로 회를 거듭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 주도형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제7회 닻개백제사신행렬 백제사신역(이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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