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가정을 위한 사랑의 손길 모여 희망의 씨앗 심어 -

황선봉 군수가 사랑방 48호 주인공을 찾아가 격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지난 26일 예산군 고덕면 A씨 가구에서 사랑방 48호 현판식을 가졌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엄재용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노사협의회 사원대표와 김연태 예산주거복지센터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해 가족들을 격려하는 등 훈훈함을 나눴다.

‘사랑방’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삽교읍에서 사랑방 43호와 44호가 오픈했다.

이번 사랑방 48호점 주인공은 2002년도 교통사고로 뇌병변 장애를 얻어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 지체 장애를 가진 부인과 함께 거동이 불편하신 노모를 모시고 아이들과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 보장수급 가구이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예산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해 주방과 화장실 신축, 지붕 보수와 담장 수리 등을 실시해 쾌적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고등학교와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자녀들을 위해 기존 2개였던 방을 3개로 확장하는 내부 수리를 실시했으며 세탁기와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후원했다.

새집처럼 바뀐 내부를 둘러보던 주인공 부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집수리를 못 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의 도움으로 편안한 보금자리를 갖게 돼 기쁘고 꿈속에서조차 생각하지 못한 큰 복을 우리 가족에게 주시다니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립 기반지원을 위한 사랑방 사업을 비롯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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