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피하고 지식도 쌓고’, 군립중앙도서관 여름철 이용객 수 2배 증가-

군립중앙도서관

책을 읽으며 독서를 피하는 이른바 ‘북캉스’가 최근 인기를 끌면서 도서관이 새로운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북캉스는 북캉스란 ‘북(book)’과 ‘바캉스(vacance)’를 합친 말로 독서를 통한 휴식을 뜻하며, 태안군에서는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태안읍에 위치한 군립중앙도서관이 무더위를 피하려는 ‘북캉스 족’들로 붐비고 있다.

군림중앙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이용자는 방학기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해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대출 도서 수는 하루 평균 300여 권에 달해 방학 이전에 비해 50% 정도 증가했다.

또한, 막바지 여름방학을 도서관에서 알차게 보내려는 중·고생과 대학생들이 크게 늘어 방학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하루 100여 명이 도서관 내 학습실을 이용하고 있다.

군은 군민들의 쾌적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실내 온도를 25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각종 시설 및 도서 확충을 통해 만족도 제고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3일부터 4일간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운영, 총 168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는 등 ‘군민과 가까운’ 도서관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도서관 인근 도로가 개설되고 서부발전 본사 이전으로 입주민이 정착하면 더욱 많은 분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 만족도 높은 군립중앙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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