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읍 창기리에서 고추를 수확하고 있는 농민들 모습.

마늘, 호박고구마와 함께 태안군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태안반도 태양초 고추가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에 들어갔다.

태안군에는 7월말 현재 3371농가가 총 538ha의 면적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갯바람을 맞고 자란 태안산 태양초 고추는 매운맛과 함께 단맛도 느껴지는 명품 고추로 홈쇼핑과 대형 마켓 등 전국 각지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올해는 4월부터 큰 일교차와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데다 최근까지 가뭄이 이어져 지난해 대비 고추 생육이 부진해 수확량이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추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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