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태안읍 백화산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여름철 등산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 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지역주민들 뿐 아니라 지난달부터는 주말마다 100여명의 외지 등산객들이 백화산을 찾고 있다.

백화산은 284m의 낮은 높이로 경사가 완만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저녁 식사 후 함께 산책을 겸해 오르기에 적당하다.

특히 군이 지난 2004년 조성한 맨발산책로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큰 인기다.

250여m에 달하는 이곳 맨발산책로는 반원주목, 각석, 해미석, 호박돌 등이 바닥에 깔려있어 등산객들은 원하는 곳을 골라 걸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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