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산지역에서 개최한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된 서산 제7회 팔봉산 감자캐기 체험축제와 제4회 삼길포 우럭축제가 같은 시기 두가지 축제로 갖가지 우려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이다.


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감자축제는 5만 6,000명, 우럭축제에는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감자축제는 비단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팔봉산 등산과 감자를 비롯한 무릇, 양파 등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이벤트 행사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 등으로 지난해보다 15%가 증가한 5만 6,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만여㎡의 감자밭에서 진행된 감자캐기 체험활동에 참가한 인원도 6,000명으로 1억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특산물 상설 판매장에는 27농가가 참여. 1,3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추진위 관계자는 밝혔다.


3일간의 우럭축제도 지난해 9만명 보다 늘어난 10만명이 행사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뤄 기름피해 지역의 이미지를 벗고 청정지역의 수산물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다시 일어서는 서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럭 시식회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중앙 방송망 등 7차례의 축제관련 방송을 통한 홍보에 힘입어 같은 시기 지역 내 감자축제와 시기가 겹쳐 방문객들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축제추진위 측에서는 이번 축제로 인해 지역의 특산물 판촉과 생산농가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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